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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천안함 생존자 구조를 포기했단다.
          한 친구가 발견되자 가족이 포기요청했다고 얼씨구나다.
          이젠 배를 들어올리는 작업이란다.
          모든 것들이 다 국민을 속이니 믿을 게 하나도 없다.

          정말 안되는 사람은 왜 안되기만할까?
          하늘이 주시는 고난이라 생각한다.
          슬프다 가슴아파하지 말아야한다.
          그냥 받아 들이고 "지나가게"해 달라고 기도하자.
          이종사촌형이 위암수술을 했단다.
          연락없이...여동생이 늦게야 속이 타서 전화한 모양이다.
          나보다 두 살 많다.
          아이들도 어린데.
          고난의 연속이다.
          그러나 죽어도 사는 것이니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이겨나리라 믿는다.
          믿음도 강하니 하늘이 그냥 버리지 않을 것이다.
          하늘이 정한 운명을 어찌 피할 것인가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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